s 전쟁으로 수익 창출하는 민간 군사 기업(P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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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수익 창출하는 민간 군사 기업(PMC)

by 이쁜집 2023. 5. 18.

훈련-중인-군인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단어가 PMC(민간 군사 기업)이다. 민간 군사 기업은 분쟁 지역의 요인 경호 업무를 포함하여 실제 전투까지 전쟁에 관련된 모든 일을 하는 기업이다.

 

 

PMC기업 바그너

많은 분쟁지역에 PMC기업이 존재하고 수많은 인력이 PMC에 고용되어 활동 중이다. 그중 하나가 러시아에 고용되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고 있는 바그너라는 이름의 기업이다. 나라와 나라 간의 전쟁에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의 전쟁 선포

러시아의 전승 기념일인 5월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략을 전쟁으로 인정하고, 전쟁을 선포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를 비난하며, 전쟁의 종식을 바라던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선포였다. 지금까지 러시아 내부에서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전쟁 중인 나라가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듯이 모든 일은 그 일의 공식적인 승인이 전제되어야만 시작될 수 있다. 이제부터 러시아는 전쟁에 대한 모든 절차를 대통령의 지휘하에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쟁을 하는 나라가 된 러시아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징집명령을 내리는, 우리가 두려워하는 전쟁의 매뉴얼을 시작하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러시아에 경고하는 프리고진

러시아가 총력을 다해 우크라이나와 싸우면, 우크라이나는 버틸 수 있을까? 그런데, 러시아 군대에 대한 소식보다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에 대한 소식이 더 많이 들리고 있다.

 

우크라니아가 공공연히 대대적인 공세를 하겠다는 선포를 하고 있는 이시점에 러시아에 고용된 PMC기업인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라는 인물이 힘들여 점령한 바흐무트를 포기하고 철수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러시아 정규군으로 부터 전쟁에 필요한 장비 보급 이 되지 않아 더 이상  전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이유이다.

 

일개 민간 기업이 러시아 라는 나라와 맞짱을 뜨고 있는 것이다. 실제 바그너 그룹의 철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한다. 바그너 그룹의 철수를 막기 위해 러시아 정규군이 바그너 그룹의 뒤에 진을 치고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민간군사 기업의 영향력

전쟁에서 민간 군사 기업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당황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제대로 전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PMC기업인 바그너 그룹뿐이기 때문이다. 만약 바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 고용되지 않았다면, 전쟁의 승패가 빨리 결정되었을까? 이른바 분쟁지역이라는 곳에 PMC기업이 존재하지 않는 다면, 좀 더 빨리 사회가 안정되지 않을까? 돈으로 못할 것이 없다는 현실이 다시 한번 무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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