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일본여행을 한 여행자가 라디오에 보낸 사연을 들은 적이 있다. 호텔에서 자고 있었는데, 분명 지진의 느낌이 있어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그런데, 그 호텔에서 놀란 사람은 본인 혼자 였다는 것이다.
일본의 지진
일본은 흔들림이 느껴지는 진동은 일상 다반사 라고 한다.일본에 지진이 많이 발생한 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약간의 진동 정도 가지고는 놀라지도 안을 정도로 지진이 생활화 되어 있는 나라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이야기를 듣고 나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했을때, 일본의 수도를 한반도로 옮기고 싶어 했다는 내용이 이해가 되었다. 내가 걸어다니는 땅의 진동이 수시로 느껴지는 나라가 있다니, 그런나라에서 불안해서 어떻게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까? 바로 이웃 나라에서 지진의 공포가 일상화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진 안정 지역이라니 축복받은 땅이라 생각 했다.
포항 지진
그런데, 최근 많은 지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가 지진 안정 지역이 아리라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사건은 2017년 11월 15일 포항 지진 때 부터일 것이다. 다른나라의 지진 방송에서나 보았던, 흔들림이 우리나라 CCTV에 기록되어있었다. 포항은 발칵 뒤집혔고, 불안해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뉴스 화면에 비춰졌다. 지진이 수능을 하루 앞두고 발생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천재지변에 의해 대학 수능 시험 일자가 일주일 후 로 연기가 되었다.
이때 불거진 이슈가 우리나라 수능 행동 강령중 지진이 일어나서 수능 시험 장을 이탈하면, 수능 포기로 관주 한다는 내용이었다. 불과 포항 지진 1년 전에 만들어진 강령의 내용이었다. 이를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지진이 발생해서 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온 국민이 배려하는 고3 들이 피해를 보게 되서, 2017년 포항 지진이 오래도록 강한 기억으로 남는 것 같다.
대한민국의 지진
포항지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포항에 지어지던 지열발전소의 영향이었다는 결론이 나고, 2023년 1월 관련 업체가 파산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수능 연기라는 사회적 이슈가 연관되면서,이 지진에 대한 인상이 워낙 강했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의 지진 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를 경청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요 며칠 동해의 심상찮은 지진 발생 빈도가 뉴스로 소개되고 있다. 2023년 4월26일 동해에서 2.0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 지진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같은 지역에서 벌써 20여차례의 지진이 감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진의 규모가 큰 지진은 아니지만 지진이 한 곳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 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거대 지진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화산폭발
946년 우리나라 백두산의 폭발이 서기 이래 지구 최대의 분화였다. 그래서, 북한의 핵실험으로 백두산의 분화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들의 우려가 많다. 9000여년전, 동해에 있는 우리나라의 섬 울릉도는 폼페이를 집어삼킨 화산 폭발과 비슷한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다. 일반적으로 화산이 분화한 지 1만년이 지나지 안으면 활화산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독도는 활화산에 속해 있다. 그리고, 지금 지진으로 몸살을 알코있는 일본은 그 옛날 한반도와 붙어 있던 땅이 었는데, 5000만년 전부터 분리되어 지금의 섬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몇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지진설계를 강화해야 한다. 지진에 대한 대피 요령등 행동 요령을 국민들에게 홍보해야 한다." 는 이야기를 접했었다. 지진에 관심이 없던 내가 주변에서 지진에 대한 주의 사항을 쉽게 접하게 되었던 이유가 국가에서 지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지진이 나면 제일 먼저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 평소 준비해 두어야 하는 사항이 있는 지 알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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