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선생님이 예산에 있는 국밥거리를 다시 도와주신다고 한다. 지난 4월 예산에 있는 '백종원의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이라는 이름이 빠지게 되었다. 백종원이라는 브랜드의 도움을 받고자 넣었던 백종원이라는 이름을 빼고, 원래대로 다시 "국밥거리"가 된 것이다. 그런데, 백종원이라는 이름이 빠지자 국밥거리의 상권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한다. 얼마 전 상인들이 다시 백종원 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백종원 선생님이 다시 도움을 주시기로 했다는 소식이 뉴스에 나왔다.
백종원의 국밥거리
백종원의 국밥거리는 백종원 님과는 관계가 없는 시설이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싶었던 예산 군수님의 노력으로 백종원 님의 이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백종원이라는 이름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백종원 국밥거리가 생긴 후 열린 예산군의 축제에 "백종원 국밥거리"를 체험하기 위한 인파가 전국에서 몰려들었다. 조그만 시골 상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관광객의 인파에 엄청난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위생과 맛, 가격 모든 것이 문제가 되어, 비난의 화살이 공인 백종원 님에게 쏟아졌다.
국밥거리 상인들과의 간담회
자신에게 비난이 쏟아지자 백종원 님은 자신의 노하우를 무상으로 상인들에게 전수하기 시작했다. 백종원의 국밥거리를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백종원 님과 예산군이 협력해서 상인들을 도왔다. 백종원 님의 회사에서 자금을 들여서 상인들을 교육하고, 상인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그 과정에서 이름을 빌려준 책임을 다하려고 했던 백종원 님을 상처 주는 일 들이 발생했다. 국밥거리 상인들과의 기자 간담회에서 보여준 국밥거리 상인들의 반응은 영상을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음식점의 위생상태로 인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득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종원 님의 도움을 당연한 권리로 착각하고 있는 상인들이 위생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대놓고 떠들고 있었다.
다시 "국밥거리"로
간담회에서는 백종원 님을 향해 이제 그만 간섭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영상에는 상황을 지켜보는 예산군 관계자와 백종원 님의 착잡한 표정이 담겨 있었다. 간담회가 끝난 후 백종원 님은 백종원의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이라는 이름이 빠진 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제 백종원의 국밥거리는 원래대로 다시 국밥거리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상인들의 행태를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이라는 브랜드를 무상으로 공여받고도 그 고마움을 알지 못하는 상인들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간담회 영상의 공개로 인해 국밥거리 상인들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로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제 예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더 이상 국밥거리를 찾지 않게 되었다.
다시 도와주는 백종원
매출이 떨어지자 국밥거리 상인들이 다시 백종원 님의 도움을 요청했다. 실망감을 안고 도움의 손길을 거두었던 백종원 님이 상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국밥거리 상인들을 다시 도와주시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백종원 님을 걱정한다. 장사가 잘 되면, 다시 백종원 님께 상처를 줄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시대에 뒤처지고 인구가 줄어, 망해가는 시장을 다시 일으키는 백종원 님의 능력이 놀랍고, 다시 도와달라는 국밥거리 상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백종원 선생님의 인성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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